'2021/10/04'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21.10.04 [더 길티]
  2. 2021.10.04 Mike Dow,David Dow,Megan Sutton [고장난 뇌]
  3. 2021.10.04 Single Out 368회 - 강성희, 룸306
posted by 렉스 trex 2021. 10. 4. 10:43

911 전화 교환을 통해 결찰이 납치로 추정되는 일의 내막을 포착하고, 그 통화 한 통으로 그 전과는 전혀 다른 하루를 열게 된다는 점에, 이런저런 한정된 정보량-일의 파국에 대한 진실을 알아간다는 점에서 존 조의 영화 [서치] 등을 연상케 한다. LA 등지를 붉게 물들인 큰 화재와 그로 인해 누적되어 가는 신고 전화와 요청 등이 피로감을 실감케 하고, 아닌 게 아니라 [나이트 크롤러]로 퀭한 눈매와 위협적인 예민한 캐릭터를 발산했던 제이크 질렌홀의 전공 연기를 여기서도 발견할 수 있다. 

작품 자체는 2018년작(국내는 2019년 갸봉) 동명의 덴마크 작품을 고스란히 리메이크한 작품이라 평작과 나름 뼈가 있는 작품을 오고 가는 안톤 후쿠아의 연출을 놓고도, 큰 기대는 좀 접어도 된다. 그래도 말미로 갈수록 제목의 '길티'가 뜻하는 의미, 제이크 질렌홀이 흘리는 눈물의 습도는 보는 이에 따라선 닿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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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21. 10. 4. 10:19

이번 책 역시 들순이가 병실에 누워 있는 나를 위해 사준 책 목록 중 하나였다. 보통은 노인성이라고 알려진 뇌졸중이나 중풍 등의 청천벽력 같은 일들의 연령대는 짐작하겠지만 갈수록 연령대가 낮아지거나 확대되어가고 있다. 이런 변고에 대해 경험이 없거나 필히 당혹스러울 이들에게 가이드가 되는 지침이나 충고해 줄 만한 대목이 필요하다면? 질의와 답변 형식의 이숙한 'FAQ' 형식이라 책터마다 믿음이 가는 구성으로 필요할 때마다. 또는 궁금한 대목 별로 읽기에 편의성이 있다. 출간을 가능하게 한 의료진의 입장 등이 반영된 한방 치료에 대한 언급도 있는데, 나야 입장의 차이가 있으니 이 부분은 신뢰는 낮아 넘겨 버렸고... 책이 여러모로 이런 일을 당한 환자를 가진 보호자나 가족에게도 여러모로 전달하는 바가 있어, 이 점은 특히 신뢰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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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렉스 trex 2021. 10. 4. 10:00

http://musicy.kr/?c=zine&s=1&cidx=16&gp=1&ob=idx&gbn=viewok&ix=7663 

 

[Single-Out #368] 강성희, 룸306, 수민×슬롬, 씨에이치에스, 터틀릿

음악취향Y가 주목하는 싱글을 다양한 시선으로 소개드리는 싱글아웃 (Single-Out) 368회입니다.강성희, 룸306, 수민×슬롬, 씨에이치에스, 터틀릿을 살펴보았습니...

musicy.kr

강성희 「」 

추적추적 내리는 빗물, 센티멘탈함과 멜랑콜리를 겸비한 여성 화자의 음악, 심지어 옛 분위기 물씬한 블루스라, 장르에 대한 인식이 업그레이드 되지 않은 이들은 구닥다리 넘버라 속단하고 무심히 넘길 공산도 있다. 하지만 의연하게 넘실대는 엄인호의 장인 같은 기타와 분위기 조성에 보탬을 주는 안정현의 하모니카, 강성희의 열창 등은 지금 시대 음악과는 구분짓는 감상을 준다. ★★★

룸306 「보존」 

낮게 가라앉은 채치수의 피아노 음률로 시작되는 이 음악은, 무작정 비통하지도 않거니와 나름시시즘에 빠진 상태로 상황을 탐닉하지 않는다. 팽창한 감정으로 청자를 버겁게 만들지도 않는다. 빈 공간을 채우는 것은 곡 전반에 걸처 정성스럽게 안배된 가사('서사의 종결은 오지않고'라는 대목을 여러번 곱씹었다)와 퍼스트에이드의 조력, 예의 이히흫의 목소리다. 본작을 비롯해 앞서 발표한 싱글 「외면」, 「소음」(공히 2021)의 음반 커버 이미지엔 움켜쥔 손이 그려져 있다. 그렇게 전달과 갈구의 악력이 느껴지는 음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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