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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1.08 [와일드 로즈]
posted by 렉스 trex 2019. 11. 8. 22:44

[스타 이즈 본], [시크릿 슈퍼스타]에 이어 일련의 음악 소재 작품들을 보고 오늘 [와일드 로즈]에까지 이르니, 왜 한국영화를 보는 기분이 들까. 밑바닥에서 위로 상승하는 스타 탄생 이야기와 시한부 인생이 유발하는 눈물, 그리고 부모 관계에 야기되는 천형과 슬픔. 어느 나라에나 통할 정서라 그런 것일까. 그래도 와일드 로즈의 주인공이 가진 개성의 일면은 특기할만하다. 진취적이라기보다는 언제나 성취를 제자리로 돌리게 하는 인간적인 실수가 많았고, 평탄화된 부분보다 충돌하는 성격 덕에 삶의 굴절을 짐작하게 하는 사람이었다. 그래도 서사와 종결은 위기를 딛고 슬슬 상승을 향해 가고 있었지만.

하나 더 작품만의 개성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스코틀랜드에서 내쉬빌이 융성기를 조성한 컨트리 음악에의 길을 도모하는 주인공의 위치였다. 게다가 장르명을 컨트리 앤 웨스턴이라고 칭하는 것에 대한 모멸감까지도... 흥미있는 설정이었고, 주인공이 상승을 위해 걸어가는 경로의 변칙도 볼만했다. 좋은 소재와 흐름이었는데 작품 전체의 평이한 인상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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